12-11-1 故로 古者聖人之所以濟事成功하여 垂名於後世者는 無他故異物焉이라
注
異物은 猶言異事라 韓非子右儲說上篇에 云 晉文公一擧而八有功하니
所以然者
는 無他故異物
이라 從狐偃之謀
하여 假
之脊也
라
그러므로 옛날 聖人이 일을 잘해내고 功을 이루어 후세에 이름을 드리웠던 것은 다른 이유나 다른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注
‘異物’은 ‘異事(다른 일)’라는 말과 같다. ≪韓非子≫ 〈外儲說 右上〉에 “晉 文公이 한 번 거병하여 여덟 가지의 功이 있었으니,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이유나 다른 사정[他故異物]이 없다. 狐偃의 계책에 따라 顚頡의 등을 베어 죽인 덕분이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