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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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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6 名不徒生而不自長하나니 功成名遂니라 譽不可虛假 反之身者也니라
務言而緩行이면 雖辯必不聽하며 多力而伐이면 雖勞必不圖니라
蘇云 圖 謀也 春秋傳라하다


명성은 근거 없이 생기지 않으며 명예는 절로 자라나지 않는다. 이 이루어져야 명성이 따라오는 것이다. 명예는 거짓으로 꾸며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자신을 돌아보아서 행실을 닦아야 가능한 것이다.
말하는 데 힘쓰면서 실행하는 데 기민하지 못하면 비록 말을 잘하더라도 필경 〈누구도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力量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功勞를 떠벌린다면 비록 수고롭더라도 반드시 〈누구도 그와 함께〉 일을 도모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蘇時學:‘’는 꾀한다는 뜻이다. ≪春秋左氏傳≫에 “勞之不圖 報於何有”라 하였다.


역주
역주1 : 吳毓江은 ≪墨子校注≫에서 “緜眇閣本에는 ‘譽’자 다음 한 칸이 비워져 있다. 아마도 衍字를 삭제한 듯하다.”라 하였다.
역주2 : 正德本에는 ‘名’자가 없다.
역주3 : 緜眇閣本, 陳本에는 모두 ‘功’자가 없다. 아래의 경우도 같다.
역주4 勞之不圖 報於何有 : ≪春秋左氏傳≫ 僖公 28년 조에 “晉侯가 曹나라를 포위하여……晉侯는 僖負羈의 집에 들어가지 말라는 令을 내려 그 家族이 禍를 면하도록 하였으니, 〈밥에 구슬을 넣어주었던〉 恩惠에 報答한 것이다. 魏犨와 顚頡이 怒하여 말하기를 ‘우리의 功勞에는 보답하려고도 하지 않고 어찌하여 〈僖負羈의 恩惠는〉 보답하는가.’라 하고서 僖負羈의 집을 불살랐다.[晉侯圍曹……令無入僖負羈之宮而免其族 報施也 魏犨顚頡怒曰 勞之不圖 報於何有 爇僖負羈氏]”라고 보인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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