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名不徒生而
不自長
하나니 功成名遂
니라 譽不可虛假
라 反之身者也
니라
務言而緩行
이면 雖辯必不聽
하며 多力而伐
이면 雖勞必不圖
니라
명성은 근거 없이 생기지 않으며 명예는 절로 자라나지 않는다. 功이 이루어져야 명성이 따라오는 것이다. 명예는 거짓으로 꾸며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자신을 돌아보아서 행실을 닦아야 가능한 것이다.
말하는 데 힘쓰면서 실행하는 데 기민하지 못하면 비록 말을 잘하더라도 필경 〈누구도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力量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功勞를 떠벌린다면 비록 수고롭더라도 반드시 〈누구도 그와 함께〉 일을 도모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注
蘇時學:‘圖’는 꾀한다는 뜻이다. ≪春秋左氏傳≫에 “勞之不圖 報於何有”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