詒讓案:‘練帛’은 아마도 ‘大帛’일 것이다. ≪春秋左氏傳≫ 閔公 2년 조에 “衛文公大帛之冠(위 문공이 거친 명주로 지은 관을 쓰고)”이라 하였는데,
杜預의 注에 “大帛은 厚繒이다.”라 하였고, ≪後漢書≫ 〈馬皇后傳〉의 李賢注에 “大練은 大帛이다.”라 하였다.
역주
역주1後漢書 :
南朝 宋代의 范曄이 편찬한 紀傳體 역사서이다. ≪史記≫, ≪漢書≫, ≪三國志≫와 함께 ‘前四史’라 불린다. 紀 10篇, 列傳 80篇, 志 8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後漢의 光武帝 建武 元年(25)에서 獻帝 建安 25년(220)까지 195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주2李 :
李賢(654~684)으로, 唐나라 章懷太子이다. 字는 明允이고 高宗의 여섯째 아들이자 則天武后의 둘째 아들이다. 형이 죽은 후에 한 번 太子에 봉해졌지만, 얼마 후 廢庶人 되었다. 張大安, 劉訥言, 格希元 등의 학자를 모아 范曄의 ≪後漢書≫에 주석을 달았다. 이외에 ≪列藩正論≫, ≪春宮要錄≫, ≪修身要覽≫ 등의 저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