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畢云 黧
는 非古字
니 當爲黎
라 行論
에 云 禹官爲司空
하여 以通水潦
하니 顔色黎黑
이라하여 只作黎
라
에 云 黧
는 亦作黎
라하다 色
은 舊本
에 作危
라하다
王引之云 危與黧黑二字는 義不相屬이니 危當爲色이라 人疲則面色黧黑하니 義見上文이라하다
1년에 지나자 조정에는 검은 얼굴빛만이 있었다.
注
畢沅:‘黧’는 古字가 아니니 응당 ‘黎’가 되어야 한다. ≪呂氏春秋≫ 〈行論〉에 “禹官爲司空 以通水潦 顔色黎黑(禹임금은 司空이 되어 물길을 통하게 하다가 안색이 검게 되었다.)”이라 하여 단지 ‘黎’라고만 했다.
≪玉篇≫에서는 “‘黧’는 또한 ‘黎’이다.”라 하였다. ‘色’은 舊本에 ‘危’라고 되어 있다.
王引之:‘危’와 ‘黧黑’ 2자는 뜻이 서로 통하지 않으니, ‘危’는 응당 ‘色’이 되어야 한다. 사람이 피곤하면 얼굴빛이 검어지는데, 그 뜻은 위 글에 보인다.
案:王引之의 교감이 옳다. 蘇時學의 설도 같으니, 이제 이에 근거하여 바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