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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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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 自古及今 未有能行之者也 兼相愛交相利 則與此異하여 古者 聖王行之하니
何以知其然 古者 治天下 西爲西河하여
禹貢 黑水西河 惟雍州라하고 又云 浮于積石하여 至於龍門西河하여 會於渭汭라한대
僞孔傳 云 龍門之河 在冀州西라하고 孔疏 云 在冀州西界 故謂之西河라하다
王制 千里而近이라하니 是河相對而爲東西也라하다
畢云 西河 在今山西陝西之界하고 漁竇 疑卽龍門이라하다
詒讓案컨대 疑卽渭之譌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행한 자는 아직 없었다. 그러나 아울러 서로 사랑하고 번갈아 서로 이롭게 하는 일은 이것과 달라 옛날 성왕은 그것을 행하셨다.
어떻게 그런 줄 아는가. 옛날에 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적에 서쪽으로는 西河渭竇()을 다스려
仿唐人大禹治水圖仿唐人大禹治水圖
尙書≫ 〈夏書 禹貢〉에 “黑水西河雍州가 있다.”라 하고, 또 “積石에서 띄워 龍門西河에 이르러 渭水汭水로 모인다.”라 하였는데,
僞古文尙書≫의 孔安國 에 “龍門黃河冀州의 서쪽에 있다.”라 하고, 孔穎達에 “冀州西界에 있기 때문에 ‘西河’라 한다.”고 하였다.
禮記≫ 〈王制〉에 “東河에서 西河에 이르기까지 천 리에 못 미친다.”라 하였으니, 이는 黃河끼리 서로 하여 이니 西니 하는 것이다.
畢沅:西河는 지금의 山西陝西의 경계에 있고, 漁竇은 아마도 龍門일 것이다.
詒讓案:‘’는 아마도 ‘’가 잘못된 것이리라.


역주
역주1 況乎 : 문맥이 통하지 않아 번역하지 않았다.
역주2 : 夏나라의 시조이다. 姓은 姒이고, 이름은 文命이며, 大禹‧帝禹라 불리기도 한다. 治水의 공업으로 舜임금에게 발탁되어 帝位를 계승하였다.
역주3 (漁)[渭] : 저본에는 ‘漁’로 되어 있으나, 孫詒讓의 주에 의거하여 ‘渭’로 바로잡았다.
역주4 : ≪尙書≫, ≪書經≫이라고 불리는 책으로 중국 상고시대의 기본 사료이다. 秦 始皇帝의 焚書 이후 전하지 않다가 漢나라 伏生(伏勝)의 口述에 의해 ≪今文尙書≫(28篇)가 복원되었고 西漢 시기 孔子 故宅에서 ≪古文尙書≫(44篇)가 발견되어 孔安國에 의해 정리되었다. 西晉 永嘉 연간 전란 중에 ≪古文尙書≫가 산실되었고, 東晉 初年에 梅赜이 조정에 ≪古文尙書≫(59篇)와 孔安國의 傳을 바쳤다. 唐나라 孔穎達은 ≪五經正義≫를 편찬하면서 이를 ≪尙書正義≫의 대본으로 삼았지만, 이는 후대에 위조된 것으로 여겨져 ‘僞古文尙書’, ‘僞孔傳’이라 불렸다.
역주5 自東河而東至於西河 : ≪禮記≫ 〈王制〉에는 “自東河至於西河”로 되어 있다. 이에 의거하여 번역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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