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위아래의 文例로 교감해보면, ‘東方’의 ‘方’은 응당 ‘爲’가 되어야 하니, ‘西爲’‧‘北爲’‧‘南爲’의 文例와 똑같다. ‘漏之陸’은 아마도 응당 ‘漏大陸’이 되어야 한다.
≪淮南子≫ 〈本經訓〉에서 禹임금의 治水에 대해 말하면서 “鴻水가 새나가니 九州가 말랐다.”라고 하니, 大陸의 물이 새서 말랐다는 말이다.
畢沅은 ‘漏之陸防’을 한 句로 읽고, “‘陸防’은 아마도 곧 ‘大陸’이니, 지금의 山東 鉅鹿縣에 있다.”라 했다.
案:畢沅의 說은 틀리지 않으나, 구두는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