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1 今此何爲人上而不能治其下하고 爲人下而不能事其上고 則是上下相賊也일새니라
注
賊은 舊本에 譌賤이러니 今依王校正하다 說詳尙賢中篇이라
蘇云 賤은 當作殘하니 或殘賊二字는 各脫其偏傍이라하니 非라
지금은 어찌하여 윗사람이 되어 자기 아랫사람을 다스리지 못하며, 아랫사람이 되어 자기 윗사람을 섬기지 못하는가. 바로 위아랫사람이 서로를 해치기 때문이다.
注
‘賊’은 舊本에 ‘賤’으로 잘못되어 있는데, 이제 王念孫의 교감에 의거하여 바로잡는다. 설명이 ≪墨子≫ 〈尙賢 中〉에 자세히 보인다.
蘇時學은 “‘賤’은 응당 ‘殘’이 되어야 하니, 간혹 ‘殘’과 ‘賊’ 두 자는 각기 그 부수가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라 하였는데,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