錢大昕:古人은 父母를 親戚이라 했다. ≪大戴禮記≫ 〈曾子疾病〉에 “親戚旣沒雖欲孝誰爲孝(부모가 돌아가시면 비록 효도하고 싶더라도 누구에게 효도하겠는가.)”라 하였고,
≪孟子≫ 〈盡心〉에 “人莫大焉亡親戚君臣上下(사람에게 가장 큰 죄가 부모‧군신‧상하를 잊는 것이다.)”라 하였다.
案:錢大昕의 說이 옳다. 또한 ≪墨子≫ 〈節葬下〉, 〈非命上〉, 〈非命中〉에도 보인다.
역주
역주1錢大昕 :
1728~1804. 字는 曉徵, 號는 辛楣‧潛硏老人‧竹汀이며, 江蘇 嘉定(지금의 上海) 사람이다. 淸나라 학자로 음운학과 훈고학, 역사학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받는다. 저서로 ≪二十二史考異≫, ≪恒言錄≫, ≪十駕齋養新錄≫, ≪潛硏堂文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