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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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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 人之生乎地上之無幾何也 譬之컨대 猶駟馳而過隙也
三年問 云 若駟之過隙이라한대 鄭注 云 喩疾也라하다
莊子知北遊篇 云 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郤忽然而已라한대 釋文 云 郤 本亦作隙한대 孔也라하고
又盜跖篇 云 天與地無窮하고 人死者有時하니 操有時之具하여 而託於無窮之間 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라하다
畢本 隙改郤하고 云 郤 舊作隙이라 據文選注컨대 引作郄하고 云 古隙字라하니 卽郤也
說文 云 隙 壁際孔也라하고 節郤也라하니 節郤 言節之會 亦際縫之意 皆通이라하다
詒讓案 隙 郤通이니 不必改


사람이 땅 위에서 사는 시간은 얼마 안 되니 비유하자면 마치 駟馬가 틈 사이를 지나는 것과 같다.”라 한다.
禮記≫ 〈三年問〉에 “駟馬가 틈 사이를 지나는 것과 같다.”라 했는데 鄭玄에 “빠름을 비유한 것이다.”라 하였고,
莊子≫ 〈知北遊〉에 “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郤忽然而已(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는 것이 마치 준마가 달려 지나가는 것을 틈새로 보는 것같이 순식간일 따름이다.)”라 하였는데, ≪經典釋文≫에 “‘’은 본래 또한 ‘’으로 되어 있는데 ‘’은 ‘’이다.”라 하였고,
또 ≪莊子≫ 〈盜跖〉에 “天與地無窮 人死者有時 操有時之具 而託於無窮之間 忽然無異騏驥之馳過隙也(하늘과 땅은 무궁하지만 사람의 죽음은 일정한 때가 있으니 〈죽어야 할〉 때가 정해진 육체를 가지고 무궁한 천지 사이에 의탁하는 것은 짧음이 마치 와 같은 천리마가 달려 지나가는 것을 틈새로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라 하였다.
畢沅本에는 ‘’을 ‘’으로 고치고, “‘’은 舊本에 ‘’으로 되어 있다. ≪文選注≫에 의거하면 이 부분을 인용하면서 ‘’으로 쓰고 ‘古字이다’라고 하였는데 ‘’은 곧 ‘’이다.
說文解字≫에 ‘은 벽옥의 구멍이다.’라 하고, ‘節郤이다.’라 하였으니, 節郤은 〈대나무의〉 마디가 만나고 또한 붙는다는 뜻이니, 모두 통한다.”라고 하였다.
詒讓案:‘’은 ‘’과 통용하니 고칠 필요가 없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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