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2 曰 兼卽仁矣요 義矣라 雖然이나 豈可爲哉아 吾譬兼之不可爲也면 猶挈泰山以超江河也라
注
詒讓案 中篇
에 作譬若挈
山越河濟也
하니 泰亦作太
라 非攻中篇
과 備梯篇
에 又竝作大山
이라
〈그들이〉 말하기를 “‘아우름’은 仁이고 義다. 비록 그렇더라도 어찌 할 수 있겠는가. 내가 〈‘아우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자면 마치 泰山을 들고 長江이나 黃河를 건너는 것과 같다.
注
畢沅:‘泰’는 어떤 本에 ‘太’로 되어 있다.
詒讓案:≪墨子≫ 〈兼愛 中〉에 “譬若挈太山越河濟也(비유컨대 泰山을 들고서 黃河와 濟水를 건너는 것과 같다.)”라고 되어 있으니, ‘泰’가 또한 ‘太’로 되어 있다. ≪墨子≫ 〈非攻 中〉과 〈備梯〉에는 또한 모두 ‘大山’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