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論語≫ 〈堯曰〉에 ‘惟’자가 없고 孔安國의 注에 “‘履’는 殷나라 湯임금의 이름이니, 이것은 桀을 放伐할 때 하늘에 고유한 글이다.”라 하였다.
案:孔安國이 이것을 桀을 방벌할 때의 일로 여겼고, ≪白虎通義≫ 〈三正〉과 ≪國語≫ 〈周語〉 韋昭의 注의 說이 같다.
그러나 이 뒤 글에 의거하면 이는 湯이 가뭄이 들었을 때 기도한 글이니, 孔安國의 說은 아마도 잘못된 것 같다. ≪大戴禮記≫ 〈少閒〉에 “이에 商나라의 履가 이어서 일어났다.”라 하고,
≪白虎通義≫ 〈姓名〉에 “湯王은 뒤에 이름을 바꾸어 자손들의 본보기가 되었는데 本名은 ‘履’였다.”라 하였다.
畢沅:≪僞古文尙書≫에는 〈‘惟予小子履’가〉 “肆台小子(그러므로 나 小子는)”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