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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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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 其直若矢하고 其易若厎 君子之所履 小人之所視라하니
蘇云 詩大東篇 作周道如砥하고 其直如矢라하고 下無兩之字라하다
詒讓案 親士篇 云 其直如矢하고 其平如砥라하니 仍作砥하여 與毛詩同이라
小雅大東毛傳 云 如砥 貢賦平均也 如矢 賞罰不偏也라한대
鄭箋 云 此 言古者天子之恩厚也 君子皆法傚而履行之하니 其如砥矢之平이요 小人又皆視之하니 共之無怨이라하고
孟子萬章篇 引詩한대 砥亦作厎하니 字通이라 趙注 云 厎이요이요 比也
周道平直하여 君子履直道하고 小人比而則之라하다
案 厎 道藏本 作底하니 說文厂部 云 厎 柔石也라한대 重文作砥하고
又广部 云 底 山居也 下也라하니 二字迥別이나 今經典多互譌


그 곧기는 화살과 같고 그 평탄함은 숫돌과 같네. 군자가 실천하는 것이요, 소인이 보고 배우는 것이라네.”라고 하였으니,
蘇時學:≪詩經≫ 〈小雅 大東〉에 “周道如砥 其直如矢”라 하고 아래에 두 ‘’자가 없다.
詒讓案:≪墨子≫ 〈親士〉에 “其直如矢 其平如砥”라 하였으니, ‘’는 ‘’로 되어 있어 ≪毛詩≫와 같다.
詩經≫ 〈小雅 大東〉의 〈毛傳〉에 “‘숫돌과 같다.[如砥]’는 것은 貢賦가 공평 균등한 것이고, ‘화살과 같다.[如矢]’는 것은 賞罰이 치우치지 않은 것이다.”라 하였는데,
鄭玄에 “이는 옛날 天子의 은혜가 두터울 때 君子들이 모두 이를 본받아 실천하기를 숫돌과 화살의 평평함과 같이 하고, 小人들이 또한 모두 이를 보니 모두 함께 원한이 없었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孟子≫ 〈萬章〉에서 ≪詩經≫을 인용하면서 ‘’가 또한 ‘’로 되어 있으니 글자가 통용되는 것이다. 趙岐에 “숫돌은 평평한 것이고 화살은 곧은 것이며 보는 것은 따른다는 것이다.
周道가 평평하고 곧으니 君子는 곧은길을 걸으며 小人은 따라 본받는다.”라 하였다.
:‘’는 道藏本에 ‘’로 되어 있으니, 와전된 것이다. ≪說文解字≫ 〈厂部〉에 “‘’는 柔石이다.”라 했는데 〈‘’과 ‘’가〉 겹쳐져서 ‘’가 되었다.
또 ≪說文解字≫ 〈广部〉에 “‘’는 ‘에 은거하는 것’이고, ‘아래’이다.”라 하였으니, 두 자는 완전히 다른데 지금의 經典에 와전되어 서로 바뀐 경우가 많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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