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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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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9 且苴之屨
畢云 且 當爲粗라하다
王云 且苴 卽麤粗 倉胡反이요 才戶反이라 廣雅釋詁 粗麤 大也라하다
案 王說 是也 兪序篇 云 始於麤粗하고 終於精微라하고
晏子春秋諫下篇 云 縵密不能蔍苴라하고 量知篇 云 夫竹木 麤苴之物也라하고
說文角部 云 𧢼 角長貌 讀若麤라하니 𧢼 與且苴 竝聲近字通이라


허름한 신발을 신고
畢沅:‘’는 응당 ‘(거칠다)’가 되어야 한다.
王念孫:‘且苴’는 곧 ‘麤粗’이니, ‘’는 ‘’과 ‘’의 反切이고, ‘’는 ‘’와 ‘’의 反切이다. ≪廣雅≫ 〈釋詁〉에 “‘’와 ‘’는 ‘(거칠다)’이다.”라 하였다.
:王念孫이 옳다. ≪春秋繁露≫ 〈兪序〉에 “始於麤粗 終於精微(거칠게 시작해서 정미하게 끝을 맺는다.)”라 하였고,
晏子春秋≫ 〈諫下〉에 “縵密不能蔍苴(면밀하여 거칠 수 없다.)”라 하였고, ≪論衡≫ 〈量知〉에 “夫竹木 麤苴之物也(대나무는 거친 것이다.)”라 하였고,
說文解字≫ 〈角部〉에 “𧢼는 뿔이 긴 모양이니, ‘’와 같이 읽는다.”라 하였으니, ‘𧢼’는 ‘’‧‘’와 모두 소리가 비슷하여 통용하는 글자이다.


역주
역주1 春秋繁露 : ≪春秋≫의 주석서이다. 公羊學의 대가로 알려진 前漢 董仲舒의 저술이다. 南宋 代에 4종류의 ≪春秋繁露≫ 저본이 있었으며, 淸나라 乾隆 50년(1785)에 盧文弨 등 13인의 학자들이 이 저본들을 모두 모아 교정하여 총 17권 82편을 완성하였다.
역주2 論衡 : 後漢의 王充(27~97)이 지은 책으로, 현재 85篇(〈招致〉는 篇目만 전함)이 전한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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