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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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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攻 中 第十八
18-1-1 子墨子言曰 王公大人 爲政於國家者할새 情欲譽之審하고 賞罰之當하고 刑政之不過失하니라
亦與誠으로하니 下竝同이라
王云 古者 當爲今者 說見尙賢篇이라 譽上有毁字라가 而今本 脫之하니 則文義不明이라
尙同篇 擧天下之人 皆欲得上之賞譽하고 而畏上之毁罰이라하니 是其證이라
過失下 有脫文하니 下文 曰 今者王公大人 情欲得而惡失하고 欲安而惡危 當攻戰而不可不非라하다


제18편 攻戰을 비판하다 중
전쟁이 不義인 줄을 모르는 것은 王公과 大人들이 전쟁의 폐해를 모르기 때문이다. 왕공과 대인들은 오히려 전쟁을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손실되는 비용과 物力을 계산해보면 전쟁을 통해 얻는 이익보다 훨씬 크다. 전쟁으로 인한 손실은 그대로 민생의 피폐로 이어지고, 결국 나라를 패망하게 한다. 많은 위정자들이 전쟁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墨子는 전쟁이야말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하였다.
子墨子께서 말씀하셨다. “오늘날 王公大人이 국가에서 정치를 할 때 실로 毁譽가 진실하고 賞罰이 합당하고 刑政過失이 없게 하고자 한다.”
’은 또한 ‘’과 하니, 아래도 모두 같다.
王念孫:‘古者’는 응당 ‘今者’자 되어야 하니, ≪墨子≫ 〈尙賢 〉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 앞에 ‘’자가 있다가 今本에 탈락되었으니 文義가 분명치 않다.
墨子≫ 〈尙同 〉에 “擧天下之人 皆欲得上之賞譽 而畏上之毁罰(온 천하의 사람이 모두 군주의 賞譽를 받고자 하고 군주의 毁罰을 두려워한다.)”이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過失’ 아래에 탈락된 글이 있으니, 아래 글에 “今者王公大人 情欲得而惡失 欲安而惡危 故當攻戰而不可不非(오늘날 왕공과 대인이 실로 얻기를 바라고 잃는 것을 싫어하며, 편안하기를 바라고 위태로운 것을 싫어한다. 때문에 攻戰하여 비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라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古者)[今者] : 저본에는 ‘古者’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今者’로 바로잡았다.
역주2 [毁] : 저본에는 ‘毁’가 없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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