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畢沅:이곳의 〈‘萌’은〉 ‘氓’자의 음을 가차한 것이다.
詒讓案:≪墨子≫ 〈尙賢 中〉에 “四鄙之萌人(사방 벽지의 백성들)”이라 하였다. 舍와 予는 소리가 비슷하여 글자가 통용되니, ‘施舍’는 ‘賜予(내려준다)’이다.
≪春秋左氏傳≫ 昭公 13년에 “施舍寬民(은덕을 베풀어 백성들에게 너그럽게 대한다.)”이라 하였고, 또 “施舍不倦(은덕을 베풀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이라 하였는데, 이 구절에 대한 杜預의 注에 “施舍는 恩德을 베푼다는 말과 같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