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務는 疑當讀爲騖라 東魏嵩陽寺碑에 朝野傾務라하니 務는 騖字로 通이라
淮南子主術訓에 云 魚得水而騖라한대 高注에 云 騖는 疾也라하다 又或當作斿니 卽遊之省이라
≪詩≫에 이르기를 「물고기가 물에서 노닐지 않고
注
‘務’는 아마 응당 ‘騖’로 읽어야 할 듯하다. 東魏의 〈嵩陽寺碑〉에 “野朝野傾務(조정과 재야가 모두 내달린다.)”라 하였으니, ‘務’는 ‘騖’자와 通한다.
≪淮南子≫ 〈主術訓〉에 “魚得水而騖(물고기가 물을 만나 내달린다.)”라 하였는데, 이 구절에 대한 高誘의 注에 “騖는 빨리 달리는 것이다.”라 하였다. 또 〈‘務’는〉 혹 응당 ‘斿’가 되어야 하니, 곧 ‘遊’의 省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