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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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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4-20 而神民 不違하여 天下乃靜하니 則此禹之所以征有苗也 遝至乎夏王桀하얀
畢云 文選注 引作夏桀時 舊本 作還이라
王云 還字 義不可通하니 或曰 還 卽旋字라하다 案 禹桀相去甚遠하니 不得言旋至乎桀이라
當爲遝이니 遝與逮同이라 及也 與還字 形相似而誤 이라
又云 遝之誤爲還 猶鰥之誤爲鱞이라 漢書律厤志 丙午遝師라한대 今本 誤作還이라
中庸所以逮賤也라한대 釋文 逮作遝이라 라한대 漢石經 逮作遝이라
案 王說是也 洪說同하니 今據正이라


신과 백성이 어기지 않아 천하가 이에 안정되었으니, 이것이 有苗를 정벌한 이유이다. 夏王 에 이르러서는
畢沅:≪文選에 〈‘夏王桀’을〉 인용하면서 ‘夏桀時’라 하였다. ‘’은 舊本에 ‘’으로 되어 있다.
王念孫:‘’자는 뜻이 통하지 않으니, 혹자는 ‘’은 바로 ‘’이라 하였다. 살펴보건대, 은 서로 떨어진 시대가 매우 머니, ‘旋至乎桀(곧 에 이르렀다.)’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은 응당 ‘’이 되어야 하니, ‘’과 ‘’는 같다. ‘’는 ‘’이다. ‘’은 ‘’자와 字形이 서로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니, 아래 글의 〈舊本에〉 ‘還至乎商王紂’라고 한 것도 같다.
王念孫:‘’이 ‘’으로 잘못된 것은 ‘’이 ‘’으로 잘못된 것과 같은 사례다. ≪漢書≫ 〈律厤志〉에 “丙午遝師(병오에 에 이르렀다.)”라 하였는데, 今本에 〈‘’이〉 ‘’으로 잘못되어 있다.
禮記≫ 〈中庸〉에 “所以逮賤也(비천한 사람에게 이르게 한 것이다.)”라 하였는데, ≪經傳釋文≫에는 ‘’가 ‘’으로 되어 있다. ≪春秋公羊傳哀公 14년에 “祖之所逮聞也(高祖 이래로 묻고 들어서 알 수 있는 것을 기록한 것이다.)”라 하였는데, 나라 石經에는 ‘’가 ‘’으로 되어 있다.
:王念孫이 옳다. 洪頤煊王念孫의 설과 같으니, 지금 여기에 의거하여 바로잡는다.


역주
역주1 : 저본 傍注에 “원문에는 ‘還’으로 잘못되어 있으니, 王念孫의 ≪讀書雜志≫에 의거하여 고친다.”라고 하였다.
역주2 下文還至乎商王紂 : 19-4-35에서 舊本의 ‘還至乎商王紂’를 王念孫의 이 교감에 의거하여 ‘遝至乎商王紂’로 고쳤다.
역주3 哀十四年公羊傳 祖之所逮聞也 : ≪春秋公羊傳≫ 哀公 14년 조에 “≪春秋≫는 왜 隱公으로부터 시작하였는가. 高祖 이래로 묻고 들어서 알 수 있는 것을 기록한 것이다.[春秋何以始乎隱 祖之所逮聞也]”라 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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