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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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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子墨子曰 今若有能以義名立於天下하여 以德求諸侯者 天下之服 可立而待也
夫天下處攻伐 久矣 譬若子之爲馬然이라
畢本 改傳하여 云 傳子 言傳舍之人이라
王云 畢說非也 當爲僮이니 字之誤也 今童字也 說文 未冠也라하고
魯語 曰 使僮子備官이라하고 史記樂書 曰 使僮男僮女七十人으로 俱歌라하고
宋世家 曰 彼狡僮兮여하고 王篇 曰 僮 今爲童이라하다 耕柱篇 曰 大國之攻小國 譬猶童子之爲馬也
童子之爲馬하여 足用而勞 今大國之攻小國也 攻者 農夫不得耕하고 婦人不得織하여 以守爲事
攻人者 亦農夫不得耕하고 婦人不得織하여 以攻爲事 故大國之攻小國也 譬猶童子之爲馬也라하니 是其證이라
洪云 傅子 當是侲子之譌 方言 燕齊之閒養馬者 謂之侲이라하고 後漢書杜篤傳 李注引方言하여 養馬人也라하다
案 道藏本 季本 作傅하니 王說 近是 蘇校同이라 或當爲孺
俗作𡦗이니 與傅形近이라 孺子 僮子 義同이라


子墨子께서 말씀하셨다. “지금 만약 능히 천하에 의로운 이름을 세워 덕으로 제후를 구하려는 자가 있다면 천하가 복종하는 것은 서서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천하가 攻伐의 상황에 처한 것이 오래되었으니, 비유하자면 어린아이가 말달리기 흉내를 내는 것과 같다.
’는 畢沅本에 ‘’으로 고치고 말하기를 “傳子傳舍의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라 하였다.
王念孫:畢沅의 설은 옳지 않다. ‘’는 응당 ‘’이 되어야 하니 글자의 오류이다. ‘’은 지금의 ‘’자이니, ≪說文解字≫에 “冠禮를 치르지 않은 사람이다.”라 하였고,
國語≫ 〈魯語〉에 “僮子로 하여금 官員에 채운다.”라 하였고, ≪史記≫ 〈樂書〉에 “僮男僮女 70명으로 하여금 함께 노래하게 하였다.”라 하였고,
史記≫ 〈宋世家〉에 “저 狡僮이여.”라 하였고, ≪王篇≫에 “은 지금의 이다.”라 하였다. ≪墨子≫ 〈耕柱〉에 “大國小國을 공격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어린아이가 말달리기 흉내를 내는 것과 같다.
어린아이가 말달리기 흉내를 내면 다리가 힘들다. 지금 大國小國을 공격함에, 공격받는 자는 農夫가 밭을 갈지 못하고 婦人이 베를 짜지 못하여 수비하는 것을 일삼는다.
남을 공격하는 사람도 農夫는 밭을 갈지 못하고 婦人은 베를 짜지 못하여 공격하는 것을 일삼는다. 그러므로 大國小國을 공격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童子가 말달리기 흉내를 내는 것과 같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洪頤煊:‘傅子’는 응당 ‘侲子’의 오류이다. ≪方言≫에 “나라와 나라 사이에 말을 기르는 자를 이라 한다.”라 하였고, ≪後漢書≫ 〈杜篤傳李善에 ≪方言≫을 인용하여 “은 말을 기르는 사람이다.”라 하였다.
:道藏本季本에 ‘’로 되어 있으니, 王念孫이 거의 옳다. 蘇時學의 교감도 같다. ‘’는 혹 응당 ‘’가 되어야 한다.
’는 시속에 ‘𡦗’로 되어 있으니, 字形이 비슷하다. ‘孺子’는 ‘僮子’와 뜻이 같다.


역주
역주1 (傅)[僮] : 저본에는 ‘傅’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僮’으로 바로잡았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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