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7 夫唯能信身而從事라 故로 利若此니라
是故로 古之聖王之治天下也엔 千里之外에 有賢人焉이면 其鄕里之人이 皆未之均聞見也라도
注
土部
에 云 均
은 平徧也
라한대 此與中篇
에 云 室人未徧知
하고 鄕里未徧聞
이라하니 義同
이라
무릇 오로지 手足이 될 사람들을 믿고 일하였기 때문에 이로움이 이와 같았다.
이런 까닭에 옛날 聖王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는 천 리 밖에 賢人이 있으면 그 鄕里의 사람들이 두루 다 보고 듣지 못하였더라도
注
≪說文解字≫ 〈土部〉에 “‘均’은 ‘平徧(고르다)’이다.”라 하였다. 이 대목은 ≪墨子≫ 〈尙同 中〉에서 “室人未徧知 鄕里未徧聞(그 집안 사람들이 두루 알지 못하고 鄕里의 사람들이 두루 듣지 못하였더라도)”이라 한 것과 뜻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