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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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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6 東西至日所出入
畢云 謂이라
詒讓案 荀子王霸篇楊注 引尸子云 堯南撫交阯하고 北懷幽都하고 東西至日月之所出入이라하고
韓非子十過篇 云 昔者堯有天下 其地南至交趾하고 北至幽都하고
東西至日月之所出入者 莫不賓服이라하니 文竝略同이라
又大戴禮記少閒篇 云 昔虞舜以天德嗣堯하니 朔方幽都來服하고 南撫交趾하고 出入日月 莫不率俾라하고
淮南子脩務訓 云 堯北撫幽都하고 南通交趾라하고
賈誼新書脩政語上 云 堯撫交阯하고幽都라하니 亦與此文으로 大同小異


東西로는 해가 뜨고 지는 곳에 이르기까지
畢沅:暘谷昧谷을 말한다.
詒讓案:≪荀子≫ 〈王霸楊倞에 ≪尸子≫를 인용하여 “임금이 남쪽으로 交阯를 어루만지고, 북쪽으로 幽都를 품고, 東西로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곳에 이르렀다.”라 하였고,
韓非子≫ 〈十過〉에 “옛날 임금이 천하를 소유함에 그 땅이 남쪽으로 交趾에 이르고, 북쪽으로 幽都에 이르고,
東西로는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곳에 이르기까지 복종하지 않음이 없었다.”라 하였으니, 글이 모두 대략 같다.
또 ≪大戴禮記≫ 〈少閒〉에 “옛날 虞舜天德으로 임금을 이으니, 北方幽都가 와서 복종하고, 남쪽으로 交趾鎭撫하고,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곳이 모두 따르지 않음이 없었다.”라 하였고,
淮南子≫ 〈脩務訓〉에 “임금이 북쪽으로 幽都鎭撫하고, 남쪽으로 交趾와 통하였다.”라 하였고,
賈誼의 ≪新書≫ 〈脩政語 〉에 “임금이 交阯鎭撫하고, 북쪽으로 幽都에 이르렀다.”라 하였으니, 또한 이곳의 문장과 大同小異하다.


역주
역주1 暘谷 昧谷 : ‘暘谷’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동쪽을 가리킨다. ‘陽谷’이라고도 한다. ‘昧谷’은 해가 지는 곳으로 서쪽을 가리킨다.
역주2 : ‘及(미치다)’ 혹은 ‘到達(다다르다)’의 뜻이다. ≪史記≫ 〈蘇秦列傳〉에 “秦無韓魏之規 則禍必中於趙矣(진나라에 한나라와 위나라의 견제가 없어지면 화는 필경 조나라에 이를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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