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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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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4 皆曰 吾上祖述堯舜禹湯文武之道者也라하나 而言卽相非하며 行卽相反하니
於此乎後世之君子 皆疑惑乎二子者言也니라 若苟疑惑乎之二子者言이면 然則姑嘗傳하여 而爲政乎國家萬民而觀之
道藏本吳鈔本 竝同이라 畢本 作傅하다
王云 傅字 義不可通이니 當依舊本하여 作傳이라 與轉通이라
呂氏春秋必己篇 若夫萬物之情 人倫之傳이라한대 高注 曰 傳 猶轉이라하며
莊子天運篇 無方之傳 應物而不窮이라하며 漢書劉向傳 與咎繇 傳相汲引이라하니 竝與轉同하다
淮南主術篇 生無乏用이요 𣦸無轉尸라한대 逸周書大聚篇 作傳하다
襄二十五年左傳注 傳寫失之라하며 釋文 一本作轉이라하니
言若疑惑乎二子之言이면 則試轉而爲政乎國家萬民하여 以觀之也라하다


모두 말하기를 내가 〈바로〉 위로 임금, 임금, 禹王, 湯王, 文王, 武王祖述하는 자라고 한다.”라고 한다. 그러나 말은 서로를 비난하며, 행실은 서로 상반되니,
이에 대하여 後世君子가 모두 두 사람의 말에 疑惑을 갖는 것이다. 만일 두 사람의 말에 疑惑을 갖고 있다면, 그렇다면 잠시 시험 삼아 화제를 바꾸어 국가와 萬民을 다스리는 일에 대해 살펴보자.
’은 道藏本吳寬鈔本이 모두 같다. 畢沅本에는 ‘’로 되어 있다.
王念孫:‘’자는 뜻이 통하지 않으니, 응당 舊本에 의거하여 ‘’이 되어야 한다. ‘’은 ‘(옮기다)’과 통한다.
呂氏春秋≫ 〈必己〉에 “若夫萬物之情 人倫之傳(만물의 실정과 인륜의 轉變)”이라 하였는데 高誘에 “‘’은 ‘’과 같다.”라 하였으며,
莊子≫ 〈天運〉에 “無方之傳 應物而不窮(일정한 방향이 없이 流轉하는 〈가〉 만물에 대응하여 다함이 없다.)”이라 하였으며, ≪漢書≫ 〈劉向傳〉에 “禹稷與咎繇傳相汲引(咎繇와 더불어 돌아가며 서로를 추천하였다.)”이라 하였으니, ‘’은 모두 ‘’과 같다.
淮南子≫ 〈主術〉에 “生無乏用 𣦸無轉尸(살아서는 부족한 재용이 없고, 죽어서는 나뒹구는 시체가 없다.)”라 하였는데, ≪逸周書≫ 〈大聚解〉에 ‘’은 ‘’으로 되어 있다.
春秋左氏傳襄公 25년 조의 에 “傳寫失之(전사하는 과정에 잘못되었다.)”라 하였으며, ≪經典釋文≫에 “‘’은 어떤 에는 ‘’으로 되어 있다.”라 하였으니,
若疑惑乎二子之言 則試轉而爲政乎國家萬民 以觀之也(만일 두 사람의 말에 疑惑을 갖고 있다면, 시험 삼아 화제를 바꾸어 국가와 萬民을 다스리는 일에 대해 살펴보자.)”라는 말이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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