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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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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1 하여 而使人非之하고
相廢 義難通이라 疑當爲措 與廢 義同이라 書微子之命 云 殷旣錯天命이라한대
釋文引하여 云 錯 廢也라하며 非命上篇 云 今雖毋求有命者之言 不必得 不亦可錯乎라하니
措錯 字通이라 今本 作相하니 形近而譌


〈이 제도를〉 폐지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그것을 비난하면서
相廢’는 뜻이 잘 통하지 않는다. ‘’은 아마도 응당 ‘(그만두다)’가 되어야 하니, ‘’와 뜻이 같다. ≪書經≫ 〈微子之命〉의 에 “殷旣錯天命(이 이미 천명을 폐하였다.)”이라 하였는데,
經典釋文≫에 馬融을 인용하여 말하기를 “‘’는 ‘(폐지하다)’이다.”라 하였으며, ≪墨子≫ 〈非命 〉에 “今雖毋求有命者之言 不必得 不亦可錯乎(지금 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말을 거기에서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으니, 또한 그 주장은 버려야만 할 것이 아니겠는가.)”라 하였으니,
’와 ‘(두다)’는 글자를 통용한다. 今本에 ‘’으로 되어 있으니, 字形이 비슷하여 와전된 것이다.


역주
역주1 (相)[措] : 저본에는 ‘相’으로 되어 있으나, 孫詒讓의 주에 의거하여 ‘措’로 바로잡았다.
역주2 : 〈書敍〉를 말한다. 〈小序〉와 〈大序〉가 있다. ≪尙書≫의 서문으로, 漢 景帝 때 魯恭王이 宮을 짓고자 孔子의 古宅을 헐었을 당시 여러 古書와 함께 얻은 것이라 한다. ≪尙書≫ 각 편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역주3 馬融 : 79~166. 후한 扶風 茂陵 사람으로, 字는 季長이다. 경서와 서적에 博通하였으며, 제자가 천여 명에 이르렀다. 盧植과 鄭玄 등을 가르쳤다. 저서에 ≪春秋三傳異同說≫이 있으며 ≪孝經≫, ≪論語≫, ≪周易≫, ≪詩經≫, ≪尙書≫, ≪老子≫, ≪淮南子≫ 등을 주석하였다.
역주4 : 저본 傍注에 “‘執’자는 원문에 빠져 있으니, 본서 〈非命 上〉에 의거하여 채워 넣는다.”라고 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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