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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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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9-21 旣葬 收餘壤其上하니
說文土部 云 壤 柔土也라하며 九章算術商功篇 穿地四 爲壤五 爲堅三이라한대
云 壤 謂息土 謂築土라하다
畢云 太平御覽 引作收餘壤爲壟하니 則當云 이라하다
詒讓案 以上文校之컨대 不得屬上爲句 畢說非


매장을 하고 나서는 남은 흙덩이를 무덤 위에 모았으니,
說文解字≫ 〈土部〉에 “‘’은 부드러운 흙이다.”라 하였으며, ≪九章算術≫ 〈商功〉에 “穿地四 爲壤五 爲堅三(땅을 파는 깊이는 네 자, 息土는 다섯 자, 築土는 세 자이다.)”이라 하였는데,
劉徽에 “‘’은 息土를 말하고, ‘’은 築土를 말한다.”라 하였다.
畢沅:≪太平御覽≫에 이 대목을 인용한 곳에는 “收餘壤爲壟(남은 흙덩이를 수습하여 봉분을 만든다.)”으로 되어 있으니, 응당 “爲其上壟”이라 해야 한다.
詒讓案:위에 나온 글을 가지고 교감해보건대, ‘’은 위와 이어져 가 될 수 없으니, 畢沅은 옳지 않다.


역주
역주1 劉徽 : ?~?. 西晉 때 사람이다. 수학자로, 漢나라 때 완성된 ≪九章算術≫을 魏 元帝 景元 4년(263)에 완성하였다고 전해진다. ≪九章重差≫를 편찬하였다. 이는 후에 ≪海島算經≫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算經十書에 들어간다.
역주2 爲其上壟 : 25-9-22의 ‘壟’을 ‘其上’ 뒤에 붙여 구두를 떼고, ‘其上壟’ 앞에 ‘爲’를 붙여 ‘爲其上壟’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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