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1 今王公大人之爲葬埋는 則異於此니라 必大棺中棺하며
注
禮記喪大記에 云 君은 大棺八寸이요 屬六寸이요 椑四寸이며
上大夫는 大棺八寸이요 屬六寸이며 下大夫는 大棺六寸이요 屬四寸이요 士는 棺六寸이라한대
鄭注
에 云 大棺
은 之在表者也
라 檀弓
에 曰 天子之棺
은 四重
이라
水兕革棺被之하니 其厚三寸이요 杝棺一이요 梓棺二니 四者皆周라하니 此以內說而出也라
然則大棺及屬은 用梓하고 椑은 用杝하여 以是差之라 上公은 革棺不被니 三重也며
諸侯는 無革棺이니 再重也며 大夫는 無椑이니 一重也며 士는 無屬이니 不重也며 庶人之棺은 四寸이라하다
案 此云大棺中棺은 卽大棺與屬이라 下에 云 革闠三操라한대 疑卽所謂水兕革棺被之也라
지금 王公大人이 매장하는 것은 이와는 다르다. 반드시 大棺(겉관)과 中棺(속관)을 두며,
注
≪禮記≫ 〈喪大記〉에 “임금은 大棺이 8촌, 屬棺이 6촌, 椑棺이 4촌이다.
上大夫는 大棺이 8촌, 屬棺이 6촌이다. 下大夫는 大棺이 6촌, 屬棺이 4촌이다. 士는 棺이 6촌이다.”라 하였는데,
鄭玄의 注에 “大棺은 棺 중에 바깥에 있는 것이다. ≪禮記≫ 〈檀弓 上〉에 ‘天子의 棺은 네 겹으로 한다.
물소가죽으로 棺을 씌우는데 그 두께는 3寸이고, 피나무로 만든 관이 한 겹이며, 가래나무로 만든 관이 두 겹이다. 네 가지 관이 모두 둘러싼다.’라 하였으니, 이것은 안쪽에서부터 설명해나간 것이다.
그렇다면 大棺과 屬棺은 가래나무를 쓰고, 椑棺은 피나무를 써서 차이를 두는 것이다. 上公은 물소가죽으로 관을 씌우지 못하니 세 겹이며,
諸侯는 革棺 자체가 없으니 두 겹이며, 大夫는 椑棺이 없으니 한 겹이며, 士는 屬棺이 없으니 겹치지 않으며, 庶人의 棺은 4寸이다.”라 하였다.
案:이 대목에서 말한 大棺과 中棺은 바로 ‘大棺’과 ‘屬棺’이다. 아래 글에서 “革闠三操(장식 가죽으로 세 번 두르다.)”라 하였는데, 아마도 바로 이른바 “물소가죽으로 관을 씌운다.”는 것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