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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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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故)[欲]虧君而自利하니 此所謂亂也 雖父之不慈子하고 兄之不慈弟하고 君之不慈臣이라도 此亦天下之所謂亂也
父自愛也不愛子하여 (故)[欲]虧子而自利하고 兄自愛也不愛弟하여 (故)[欲]虧弟而自利하고
君自愛也不愛臣하여 (故)[欲]虧臣而自利하니 是何也 皆起不相愛니라
雖至天下之爲盜賊者라도 亦然하니 盜愛其室不愛異室하여
王云 下句 不當有其字하니 蓋涉上下文而衍이라
下文 不愛異家 不愛異國 皆無其字 是其證이라 意林 引無其字라하다


임금을 손상시켜 자기를 이롭게 하려 하니, 이것이 이른바 이라는 것이다. 비록 아버지가 자식에게 자애롭지 않고 형이 아우에게 자애롭지 않으며 임금이 신하에게 자애롭지 않을지라도 이것 역시 천하 사람들이 모두 난이라고 이르는 것이다.
아버지는 자신만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지 않아 자식을 손상시켜 자기를 이롭게 하려 하고, 형은 자신만을 사랑하고 아우를 사랑하지 않아 아우를 손상시켜 자기를 이롭게 하려 하며,
임금은 자신만을 사랑하고 신하를 사랑하지 않아 신하를 손상시켜 자기를 이롭게 하려 하니,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 모두 서로 사랑하지 않는 데서 일어난다.
비록 천하의 도적질을 하는 자에 이르기까지도 그렇다. 도둑은 자기 가족만 사랑하고 다른 가족은 사랑하지 않아
王念孫:아래 (‘不愛其異室’)에 ‘’자가 있어서는 안 되니, 아마도 위아래 글에 〈‘’가 있어서〉 그 영향을 받아 잘못 들어간 것이리라.
아래 글의 ‘不愛異家’와 ‘不愛異國’에 모두 ‘’자가 없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意林≫에서도 인용하면서 ‘’자가 없다.


역주
역주1 (其) : 저본에는 ‘其’자가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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