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墨子閒詁(2)

묵자간고(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3-2-3 古者 天之始生民하여 未有 百姓爲人이라
云 此人字 讀如之人이라하다


옛날에 하늘이 처음으로 백성을 내어 아직 正長이 없었을 때에는 백성들이 제각각이었다.
戴望:여기서의 ‘’자는 ‘人偶’의 ‘’과 같은 의미로 읽는다.


역주
역주1 正長 : ≪爾雅≫ 〈釋詁〉에 “正은 長이다.”라 하였고, ≪書經≫ 〈立政〉에 “立民長伯立政(백성의 長과 伯을 세우셨다. 正을 세움에)”이라 하였는데, 孫詒讓이 이에 대해 11-2-6에서 注하기를 “‘政’은 ‘正’과 같으니, ‘正長’은 곧 ≪墨子≫ 〈尙同 中〉에서 말한 左右將君‧大夫 및 鄕里의 長이다.”라 하였다.
역주2 : 戴望(1837~1873)을 가리킨다. 淸나라 浙江 德淸 사람으로, 字는 子高이다. 陳奐(1785~1863, 字 倬雲, 號 碩甫)에게 聲音과 訓詁를 배웠으며, 常州學派 宋翔風에게 ≪春秋公羊傳≫을 배웠다. 姚宗諶, 施補華, 兪剛, 黃宗羲, 凌霞, 陸心源과 함께 七子로 일컬어졌다. 저서에 ≪論語注≫, ≪管子校正≫, ≪謫麐堂遺集≫, ≪顔氏學記≫가 있다. ≪墨子閒詁≫의 교정을 보았다는 내용이 孫詒讓의 序文에 보인다.
역주3 人偶 : ‘相敬’ 혹은 ‘相親’의 뜻이다. ≪儀禮≫ 〈聘禮〉에 “公揖 入每門 每曲揖(공이 읍하고 들어가 문이나 구비마다 읍한다.)”이라 하였는데, 漢나라 鄭玄의 注에 “每門輒揖者以相人偶爲敬也(문마다 매번 읍하는 것은 서로 짝이 되는 사람으로 여겨 공경의 뜻을 표한 것이다.)”라 하였다. 여기서는 제각각 혹은 끼리끼리 친밀하게 지낸다는 뜻으로 번역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