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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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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3-5 雖然이나 天下之難物于故也라하니라
舊本 作於 今據道藏本正이라
兪云 於故二字 當爲衍文이라 下文 云 然而今天下之士君子曰 然이라 乃若兼則善矣 雖然이나 不可行之物也라한대
正與此文一律이라 惟其爲難物이라 爲不可行之物也 今衍於故二字 則無義矣라하다
案 于故 雖難通이나 然非衍文也 竊疑于卽迂之借字 文王世子云 況于其身以善其君乎아한대
鄭注 于讀爲迂라하니 是其證이라 故者 事也 迂故 言迂遠難行之事
尙同中篇 云 故 古者 聖人之所以濟事成功하여 垂名於後世者 無他故異物焉이라한대
此云 難物迂故 與他故異物 文例正同이라


그러나 비록 그렇더라도 이는 천하의 어렵고 우활한 일이다.”라 한다.
’는 舊本에 ‘’로 되어 있다. 이제 道藏本에 근거하여 바로잡는다.
兪樾:‘於故’ 두 자는 응당 衍文일 것이다. 아래 글에 “然而今天下之士君子曰 乃若兼則善矣 雖然 不可行之物也(그러나 지금 천하의 사군자들은 “그렇다. 아우르는 것이 좋기는 하다. 그러나 비록 그렇더라도 〈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글과 같은 형식이다. 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행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지금처럼 ‘於故’ 두 자가 잘못 들어가면 뜻이 통하지 않는다.
:‘于故(於故)’는 비록 뜻이 통하기 어렵지만 衍文은 아니다. 아마도 ‘’는 ‘(멀다)’의 假借字일 것이니, ≪禮記≫ 〈文王世子〉에 “況于其身以善其君乎(하물며 자기 몸을 굽혀서 그 임금을 선하게 하는 데 있어서랴.)”라고 했는데,
鄭玄에서 “‘’는 ‘’로 읽는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증거이다. ‘’는 ‘’이다. ‘迂故’는 멀어서 행하기 어려운 일을 말하는 것이다.
墨子≫ 〈尙同 〉에 “故古者 聖人之所以濟事成功 垂名於後世者 無他故異物焉(그러므로 옛날 성인들이 일을 잘해내고 공업을 이루어 후세에 이름을 드리웠던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難物迂故’는 ‘他故異物’과 文例가 똑같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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