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結極慘黯 情至語塞 - 宋 劉辰翁, 淸 楊倫 《杜詩鏡銓》 卷5에서 재인용
子建 明月照高樓 流光正徘徊 全用此句而不用其意 遂爲建安絶唱
少陵 落月滿屋梁 猶疑照顔色 正用其意而少變其句 亦爲唐古崢嶸 - 明 胡應麟, 《詩藪》 〈內編〉 卷2
○ 是鬼是人 是夢是眞 都覺恍惚無定 親情苦意 無不備極矣 - 明 陸時雍, 淸 仇兆鰲 《杜詩詳註》 卷7에서 재인용
○ 故人入我夢 讀此段 千載之下 恍若夢中 眞傳神之筆 - 明 郝敬, 淸 楊倫 《杜詩鏡銓》 卷5에서 재인용
〈꿈에서 이백을 보고〉 두 수 중 첫 번째 시
[集評] ○ 결말이 매우 참담하고, 情이 지극하여 말이 막힌다.
○ “밝은 달 높은 누대 비추니, 남은 빛도 빛나리라 상상해보네.[明月照高樓 想見餘光輝]”는 李陵의 없어진 시이다.
子建(曹植)의 “밝은 달 높은 누대 비추니, 물결에 비치는 달빛이 참으로 배회하네.[明月照高樓 流光正徘徊](《曹子建集》 권5, 〈七哀〉)”는 이 句를 全用하였지만 그 뜻을 차용하지는 않았으니, 마침내 建安의 絶唱이 되었다.
少陵(두보)의 ‘落月滿屋梁 猶疑照顔色’은 그 뜻을 차용한 것이지만 그 句를 약간 변용하였으니 또한 唐나라 古詩의 높은 봉우리가 되었다.
○ 귀신인가 사람인가, 꿈인가 생시인가, 모두가 몽롱하여 정함이 없다. 親情과 苦意가 지극히 갖추어지지 않음이 없다.
○ ‘故人入我夢’ 이 부분을 읽으면 천년이 지난 후에도 꿈속에 있는 듯하니, 참으로
의 필치이다.
1
011 몽이백 이수지일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