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建詩 似初發通莊 却尋野徑百里之外 方歸大道
至如松際露微月 淸光猶爲君 又山光悅鳥性 潭影空人心 此例十數句 竝可稱警策 - 唐 殷璠, 《河嶽英靈集》 卷上
○ 情景沈冥 不類着色 - 宋 劉會孟, 《唐詩廣選》 卷1
[集評] 常建의 시는 처음에는 도읍의 大路에서 출발하여 백리 밖 들판의 작은 길을 찾은 뒤에 다시 大路로 돌아오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시의 主旨는 심원하나 興은 편벽되며, 佳句가 나올 때에는 주로 意表를 논하였다.
‘소나무 끝에 초승달 드러나니, 맑은 빛은 그대 위해 비추는 듯[松際露微月 淸光猶爲君]’이나 ‘산 빛이 새의 本性 기쁘게 하고, 못 그림자 사람의 마음 텅 비게 한다.[山光悅鳥性 潭影空人心]’와 같은 몇 구절에 대해서는 모두 警策이라 칭할 만하다.
情景이 깊고 그윽하여, (인공의) 색을 입힌 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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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숙왕창령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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