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詩話稱韋蘇州郡齋燕集首句 兵衛森畫戟 燕寢凝淸香 海上風雨至 逍遙池閣凉 爲一代絶唱
余讀其全篇 每恨其結句 云吳中盛文史 羣彦今汪洋 方知大藩地 豈曰財賦强 深爲未稱
後見宋人麗澤編 無後四句 三十年之疑 一旦釋之 - 明 楊愼, 《升菴集》 卷54, 〈韋應物蘇州郡齋燕集詩〉
〈군의 관사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여러 문사들과 연회를 열며〉
[集評] 《詩話》에서 韋蘇州(韋應物)의 〈郡齋燕集〉 첫 구인 ‘兵衛森畫㦸 燕寢凝淸香 海上風雨至 逍遙池閣凉’을 一代의 絶唱이라고 칭하였다.
내가 그 시 전체를 읽으며, 매양 그 結句인 ‘吳中盛文史 羣彦今汪洋 方知大藩地 豈曰財賦强’이 첫 구에 미치지 못함을 한탄하였다.
뒤에 宋代 사람이 편찬한 《麗澤篇》에 뒤의 네 구가 없는 것을 보고, 삼십 년의 의문이 하루아침에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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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군재우중여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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