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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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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郊〉
韋應物
吏舍終年
楊柳散和風
靑山澹吾慮
依叢適自憩
緣澗還復去
微雨芳原
春鳩鳴何處
屢止
猶遽
終罷
可庶


〈동교에서〉
위응물
평생토록 관아에 얽매이다
맑은 새벽 탁 트인 교외로 나가보니
버들은 부드러운 바람에 흩어지고
청산은 나의 근심 담담하게 해준다
숲에 기대 혼자 쉬기 알맞건만은
시내 따라 돌다가 다시 거니네
가랑비 자욱한 꽃 핀 들판에
봄 비둘기는 어디에서 울고 있는가
은거를 즐기려던 마음 여러 번 막혔고
공무를 따르는 삶은 여전히 분주하네
마침내 관직 그만두고 이곳에 집을 지으면
도연명 흠모하는 마음 진실로 이루겠지


역주
역주1 : 구속한다는 뜻이다.
역주2 : ‘郭’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3 淸曙 : 맑은 첫 새벽이라는 뜻으로 ‘淸晨’과 같다.
역주4 : 촉촉하고 윤기 있는 모양인데, 여기서는 동사로 쓰였다.
역주5 樂幽心 : 은거하고 싶은 마음을 뜻한다.
역주6 遵事跡 : 公務를 따르는 삶을 뜻한다.
역주7 : ‘期’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8 結廬 : 집을 짓는다는 뜻으로, 陶淵明의 〈飮酒〉 가운데 “사람 사는 세상에 집을 지었지만, 車馬의 시끄러움이 없구나.[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라는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역주9 : 陶淵明을 지칭한다.
역주10 : ‘直’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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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32 동교 388

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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