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子昻旣東征 參武攸宜幕 以諫軍略不納 遭罷爲書記
因登薊北樓 感燕趙古事 泫然流涕 慨然悲歌 一時傳誦 天下莫不知之 - 唐 趙儋, 〈陳公旌德碑〉
○ 胸中自有萬古 眼底更無一人 古今詩人多矣 從未有首及此者 此二十二字 眞可以泣鬼 - 明 黃周星, 《唐詩快》 卷2
○ 余于登高時 每有今古茫茫之感 古人先已言之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5
[集評] ○ 진자앙이 東征을 나간 후 武攸宜의 군막에 참여하였는데, 軍略을 諫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일 때문에 罷職당하고 書記가 되었다.
이로 인해 薊北樓에 올라 燕‧趙의 옛일을 생각하며 느낀 바 있어 주르륵 눈물을 흘리면서 강개한 마음으로 悲歌를 부르니, 一時에 傳誦되어 천하에 그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 가슴 속에는 절로 만고의 세월이 들어 있는데, 눈앞에는 다시 사람 하나 없으니, 고금에 시인은 많지만 이제껏 이러한 詩는 없었다. 이 스물두 자는 진실로 귀신도 울게 할 만하다.
○ 나는 높은 곳에 오를 때 매양 今古의 茫茫한 느낌을 갖게 되는데, 古人이 먼저 그것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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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등유주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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