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一字不說琴 却字字如琴相關……又妙在結處 一字不沾着琴 此之謂遠 - 明 鐘惺, 《唐詩歸》 卷14
○ 比高堂如空山 能使江月白等語 更微更遠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5
좌중이 말을 잊은 사이 별들은 드물어지려 한다
[集評] 한 글자도 거문고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도리어 글자마다 거문고와 연관된다. …… 또 묘처는 마지막에 있는데 한 글자도 거문고를 직접 표현하지 않았으니 이것이 심원하다는 것이다.
‘높은 집은 빈 산과 같네[高堂如空山]’(岑參, 〈秋夜聽羅山人彈三峽流泉〉), ‘강위의 달을 하얗게 만들고[能使江月白]’(常建, 〈江上琴興〉)등의 시구와 견주어 보면 더욱 미묘하고 더욱 심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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