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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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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道
不解兵
可憐閨裏月
長在
少婦今春意
昨夜情
誰能將
一爲
[集評]○ 一氣轉折 而風格自高 此初唐不可及處 - 現代 高步瀛, 《唐詩擧要》 卷4
○ 少婦二句嬌怨之甚 壯語懈調 - 明 鍾惺, 《唐詩歸》 卷3


〈잡시〉
심전기
듣자하니 황룡 땅에 수자리
몇 해 동안 병사들 철수하지 못했다 하네
가련하다, 규방 속 저 달
오랫동안 漢나라 군영을 비추고 있었으니
어린 아내는 올 봄에 그리움에 젖고
낭군은 지난 밤 정을 그리네
누가 능히 군사들 거느리고
단번에 용성을 빼앗을 수 있을까
[集評]○ 하나의 기운 속에 변화가 많으면서도 풍격은 절로 높으니, 이는 初唐의 시인들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다.
○ ‘少婦今春意 良人昨夜情’ 두 구는 아리땁고 원망함이 심하여, 어조가 豪壯하면서도 나약하다.


역주
역주1 雜詩 : 沈佺期의 雜詩는 모두 3首인데, 이 詩는 제3수이다. ‘雜詩’라는 제목은 어느 하나의 例에 구속됨이 없이 비교적 뜻 가는 대로 정한 것을 이른다. 《評注文選》에 “雜이란, 전해오는 관례에 구속되지 않고 사물을 만나면 卽言하기 때문에 雜이라 이르는 것이다.[雜者 不拘流例 遇物卽言 故云雜也]”라 하였다.
역주2 沈佺期 : 656?~714. 字는 雲卿이며 相州 內黃(지금의 河南省 內黃縣) 사람이다.
역주3 黃龍戍 : 黃龍은 지금의 遼寧省 開原縣 서북쪽에 있으며, 구불구불하게 起伏이 있는 山勢가 마치 한 마리의 용과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당나라 때는 동북 변방의 주요한 요새로써, 병사들을 주둔시켰으므로 黃龍戍라 칭한 것이다.
역주4 頻年 : 해를 거듭한다는 뜻이다.
역주5 漢家營 : 唐의 군영을 의미한다. ‘漢家’는 唐朝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역주6 良人 : 丈夫, 즉 남편이다.
역주7 旗鼓 : 군대의 깃발과 戰鼓인데, 여기서는 군대를 의미한다.
역주8 取龍城 : 龍城은 흉노들이 天地와 조상, 귀신들에게 제사 지내던 곳이다. 《史記》 〈匈奴傳〉에는 “五月에 蘢城에서 크게 모였다.[五月大會蘢城]”라 하였는데, 그 索隱에 “《漢書》에는 龍城이라 되어 있다.[漢書作龍城]”라 하였다. 崔浩는 “西方의 오랑캐는 모두 龍神을 섬겼으므로 大會하는 곳을 龍城이라 한 것이다.[西方胡皆事龍神 故名大會處爲龍城]”라 하였다. ‘取龍城’은 한나라 대장군인 衛靑이 흉노에 대항하여 공격한 고사를 인용한 구절로, 여기서는 변방을 평정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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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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