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太白詩 浮雲游子意 落日故人情 對景懷人 意味深永
少陵詩 寒空巫峽曙 落日渭陽情 亦是寫景贈別 而語意淺短
杜詩佳處固多 此等句法却不如李 - 淸 仇兆鰲, 《杜詩詳注》
○ 蘇李贈言多唏噓語而無蹶蹙聲 知古人之意在不盡矣 太白猶不失斯旨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10
這首詩是他的謹嚴之作 風格已逼近杜甫了 - 現代 施蟄存, 《唐詩百話》 236頁
[集評]○ 李白의 시구 ‘뜬구름은 길 떠난 그대 마음이요, 지는 해는 친구의 정이라오.[浮雲游子意 落日故人情]’는 경치를 보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고 오래간다.
杜甫의 시구 ‘
[寒空巫峽曙 落日渭陽情]’도 경치를 묘사하면서 이별의 말을 부친 것인데 말뜻이 얕고 짧다.
杜甫의 시에는 아름다운 곳이 참으로 많은데 이런 구절의 언어구사는 도리어 李白만 못하다.
○ 蘇武와 李陵이 이별할 때 준 말은 한탄하는 말은 많지만 부자연스러운 소리는 없어 옛사람들의 뜻이 〈말을〉 다하지 않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다. 李白도 이러한 뜻을 잃지 않고 있다.
李白은 詩才가 분방해서 종횡으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歌行體에 적합하다.
율시를 만나면 야생마가 굴레에 매여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이고 규범에 따르는 것과 같다.
이 시는 그의 근엄한 작품으로 풍격이 벌써 杜甫에 아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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