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公對月而懷室人也 前說今夜月 爲獨看寫意 末說來時月 以雙照慰心 - 淸 仇兆鰲, 《杜詩詳注》 卷4
○ 入手便擺脫現境 純從對面着筆 蹊徑甚別 後四句又純爲預擬之詞 通篇無一筆着正面 機軸奇絶 - 淸 紀昀, 《瀛奎律髓刊誤》 卷22
구름 같은 머릿결이 향기로운 안개에 젖어 있고
[集評]○ 공(두보)은 달을 대하면서 아내를 그리워하였다. 앞부분에서는 오늘 밤의 달을 이야기하여 홀로 달을 보는 뜻을 묘사하였고, 뒷부분에서는 미래의 달을 이야기하여 두 사람을 비추는 것으로써 마음을 위로하였다.
○ 시작은 곧 당시의 상황을 벗어나서 순전히 얼굴을 대하고 쓴 것 같아 시에 들어가는 길이 매우 특별하다. 후반부의 네 구 또한 순전히 예측한 말이어서 시 전체가 한 구절도 직접 대하고 쓴 것이 아닌데도 그 구성이 기이하고 절묘하다.
1
105 월야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