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歸嵩山作 閒適之趣 澹泊之味 不求工而未嘗不工者 此詩是也 - 元 方回, 《瀛奎律髓》
須從切實處入手 方不走作 - 淸 紀昀, 元 方回, 李慶甲 集評交點 《瀛奎律髓彙評》에서 인용
可謂詩中有人矣 - 淸 許印芳, 元 方回, 李慶甲 集評交點 《瀛奎律髓彙評》에서 인용
○ 第四直用陶句 非偸也 - 淸 馮班, 元 方回, 李慶甲 集評交點 《瀛奎律髓彙評》에서 인용
[集評]○ 〈歸嵩山作〉은 閒適한 취향과 담박한 맛이 있다. 공교해지려 하지 않았는데도 공교하지 않은 곳이 없는 작품이 이 시다.
○ 공교해지려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미 갈고 닦고 난 뒤에 다시 소박함으로 돌아와 다듬은 흔적이 모두 녹아든 것이다.
배우는 사람들은 마땅히 이런 점을 앞으로 나아갈 경지로 삼아야지 출발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모름지기 切實한 곳에서 시작해야 함부로 쓰지 않는다.
詩歌가 공교함을 추구하려면 모름지기 다듬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며, 또 切實한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제목의 취지와 딱 들어맞으면 진부한 말이 없고 실질적인 경지가 있으면 공허하지 않다.
이래야 시 가운데 사람이 있다(시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 제4구에서 도연명의 구절을 곧바로 썼는데 훔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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