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5非吾土 :
나의 고향이 아니라는 뜻이다. 王仲宣(王粲)의 〈登樓賦〉(《文選》 卷1)에 “비록 진실로 아름다우나 나의 고향이 아니구나, 어찌 잠시라도 머물 수 있겠는가?[雖信美而非吾土兮 曾何足以少留]”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역주6維揚 :
지금의 江蘇省 揚州를 지칭한다. 《梁溪漫志》 卷9에 “古今에 ‘揚州’ 일러 ‘惟揚’이라 하는데, 이는 대개 ‘회해에는 오직 양주뿐이다.’라는 말에서 취한 것으로, 지금은 ‘惟’를 ‘維’로 바꾼 것이다.[古今稱揚州爲惟揚 蓋取淮海惟揚州之語 今則易惟作維矣]”라는 기록이 있다.
역주7海西頭 :
揚州가 동해의 서쪽에 있으므로, ‘海西頭’라 칭한 것이다. 隋 煬帝의 〈泛龍舟〉에서 “揚州가 어느 곳인가 하고 물으니, 淮水 남쪽 長江 북쪽 海西頭에 있습니다.[借問揚州在何處 惟南江北海西頭]”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