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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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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浩然
急夜流
風鳴兩岸葉
月照一孤舟
憶舊游
還將兩行淚
遙寄
[集評]○ 孟公詩 高于起調 故淸而不寒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9


〈桐廬江에서 머물며 廣陵의 옛 친구에게 부치다〉
맹호연
산은 어둡고 원숭이 소리 슬프게 들리는데
푸른 강은 밤 물살이 빠르게 흐른다
바람은 양쪽 언덕 잎사귀를 울리고
달은 외로운 배 한 척 비추네
建德은 나의 고향이 아니라
維揚의 옛 친구 그리워하네
이에 두 줄기의 눈물을
멀리 海西頭로 부치노라
[集評]○ 맹공(맹호연)의 시는 起句에 長處가 있으므로 청신하면서도 차지 않다.


역주
역주1 宿桐廬江寄廣陵舊游 : 제목이 ‘宿廬江寄廣陵舊游’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桐廬江은 ‘桐江’으로 칭해지기도 하는데, 折江省 桐廬縣 境內로 흐르는 강이다. 廣陵은 郡名으로, 治所가 지금의 江蘇省 揚州市에 있다. 舊游는 ‘故友’ 즉, 친구를 의미한다.
역주2 山暝聽猿愁 : ‘山暝’은 山色이 어두워지며 날이 저물려고 하는 모습이다. ‘聽’이 ‘聞’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猿愁는 원숭이가 슬피 우는 것이다.
역주3 滄江 : ‘蒼江’이라 되어 있는 본도 있다. 강물의 색깔이 푸른빛[蒼]을 띠므로 ‘滄江’이라 이른 것인데, ‘滄’에는 ‘차다[寒]’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역주4 建德 : 지금의 折江省 建德縣 일대로, 桐江 부근에 있다.
역주5 非吾土 : 나의 고향이 아니라는 뜻이다. 王仲宣(王粲)의 〈登樓賦〉(《文選》 卷1)에 “비록 진실로 아름다우나 나의 고향이 아니구나, 어찌 잠시라도 머물 수 있겠는가?[雖信美而非吾土兮 曾何足以少留]”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역주6 維揚 : 지금의 江蘇省 揚州를 지칭한다. 《梁溪漫志》 卷9에 “古今에 ‘揚州’ 일러 ‘惟揚’이라 하는데, 이는 대개 ‘회해에는 오직 양주뿐이다.’라는 말에서 취한 것으로, 지금은 ‘惟’를 ‘維’로 바꾼 것이다.[古今稱揚州爲惟揚 蓋取淮海惟揚州之語 今則易惟作維矣]”라는 기록이 있다.
역주7 海西頭 : 揚州가 동해의 서쪽에 있으므로, ‘海西頭’라 칭한 것이다. 隋 煬帝의 〈泛龍舟〉에서 “揚州가 어느 곳인가 하고 물으니, 淮水 남쪽 長江 북쪽 海西頭에 있습니다.[借問揚州在何處 惟南江北海西頭]”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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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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