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起句五字名士贊 碧無情 三字冷極幻極 結自處不苟 - 明 鐘惺, 《唐詩選脈箋釋會通評林》 引
○ 義山蟬詩 絶不描寫用古 誠爲杰作
篇 情景浹洽 落花起句奇絶 通篇無實語 與蟬同 結亦奇 - 吳喬, 《圍爐詩話》
낮은 벼슬이라 물 위의 나뭇가지처럼 떠돌아다니니
[集評]○ 起句의 다섯 字는 名士에 대한 贊이다. ‘碧無情’ 세 자는 냉정함의 극치이고 환상의 극치이며 결말에서 자처한 것은 구차하지 않다.
○ 義山(李商隱)의 〈蟬〉은 어느 한 곳도 묘사하거나 고사를 활용하지 않고 진실로 걸작이 되었다. ‘幽人不倦賞’편은 情과 景이 융해되어 있고, 〈落花〉는 起句가 매우 기이한데 작품 전체에 實語를 사용하지 않아 〈蟬〉과 같다. 〈蟬〉의 결말 역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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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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