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三四以下俱佳 - 元 方回, 《瀛奎律髓滙評》 卷28
○ 妙之不發議論 發議論便俗 穩妥而雅 中含嘆意 見盛唐杰作 - 明 唐汝詢, 《唐詩選脈會通評林》 卷29
○ 孔子更何贊 只以喟嘆取神 最妙 - 淸 紀昀, 《瀛奎律髓滙評》 卷28
○ 孔子之道從何處贊嘆 故只就不遇立言 此卽運意高處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9
〈鄒魯를 지나며 孔子에게 제사 드리고 탄식하다〉
기린의 죽음을 슬퍼하고 도가 없어짐을 원망했네
○ 묘한 것은 議論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니, 의론을 드러냈다면 속되어졌을 것이다. 온당하고도 雅致가 있으며 그 가운데에 감탄의 뜻까지 내포하고 있으니 盛唐의 걸작임을 알 수 있다.
○ 공자를 여기서 어찌 더 찬탄할 수 있겠는가. 단지 아쉬워하고 탄식함으로써 精神을 취했으니, 가장 절묘하다.
○ 공자의 도는 어디에서 찬탄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단지 不遇함을 가지고 立言하였으니 이것은 곧 用意處가 매우 고고한 것이다.
○ 단지 唱嘆의 수법으로만 精神을 취하였으니 가장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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