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張曲江(九齡)五言以寄興爲主 而結體簡貴 選言淸冷 如玉磬含風 晶盤盛露 - 明 胡震亨, 《唐音癸籤》
○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 情至語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9
○ 滅燭憐光滿 披衣覺露滋 不堪盈手贈 還寢夢佳期 是五律中離騷 - 淸 姚南靑, 《唐宋詩擧要》 卷4
[集評]○ 張曲江(張九齡)의 五言詩는 寄興을 위주로 하였는데, 구성이 간결하면서도 기품 있고 언어 선택이 청량하여, 마치 옥으로 된 경쇠가 바람을 머금은 듯하고 수정 쟁반에 이슬이 담긴 듯하다.
○ ‘바다 위로 밝은 달 떠오르니, 하늘 끝에서 이 시간 함께 보겠지.’는 情이 지극한 말이다.
○ ‘등불을 끄니 사랑스럽네, 가득한 달빛, 옷을 걸치니 깨닫겠네, 이슬에 젖음을. 두 손 가득 담아 그대에게 드릴 수 없으니, 잠자리로 돌아가 아름다운 기약 꿈꾸리라.’는 五言律詩 가운데 ‘離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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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 망월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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