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王建新嫁娘詩云 三日入廚下 洗手作羮湯 未諳姑食性 先遣小姑嘗
張文潛寄衣曲云 別來不見身長短 試比小郞衣更長 二詩當以建爲勝
文潛詩與晉人參軍新婦之語 俱有病 - 宋 劉克莊, 《後村集》 卷17
○ 詩到眞處 一字不可移易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19
[集評]○ 왕건은 〈신가랑〉이라는 시에서 “三日入廚下 洗手作羮湯 未諳姑食性 先遣小姑嘗”이라 하였고,
張文潛(張耒)은 〈寄衣曲〉에서 “이별한 뒤에 서방님 키를 알지 못해, 시동생에게 대어보고 옷을 조금 크게 짓는다네.[別來不見身長短 試比小郞衣更長]”라고 하였는데, 두 작품 중 당연히 왕건의 것이 뛰어나다.
○ 시가 진실한 경지에 도달하였으니 한 글자라도 옮기거나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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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신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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