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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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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干行 二首其二〉
崔顥
來去九江
同是
不相識
[集評]○ 譚云生小字妙 - 明 譚元春, 《唐詩歸》 卷12 盛唐7
○ 此首作答詞
二首問答 如鄭風之士女秉蕑 而無贈芍相謔之事
沈歸愚云 不必作桑濮看 最得 - 淸 李鍈, 《詩法易簡録》 卷13 五言絶句 附六言絶句
○ 第一首旣問君家 更言妾處 何情文周至乃尓
是否同鄕 干卿底事 乃停舟相問 情网遂凭虛而下矣
第二首承上首同鄕之意 言生小同住長干 惜竹馬靑梅 相逢恨晩 - 現代 兪陛雲, 《詩境淺說》


〈장간행 두 수 중 두 번째 시〉
최호
내 집은 구강에 가까워
구강가를 넘나들었습니다
같은 장간 사람인데
어려서는 서로 몰랐네요
[集評]○ 담원춘은 말한다. “ ‘生小’자가 묘하다.”
○ 이 제2수는 답하는 말로 지었다.
沈歸愚(沈德潛)가 말한 “ 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장 잘 구현하였다.
○ 제1수에서 남자의 집이 어디인지 물어놓고는 바로 자신(여자)이 사는 곳을 말하였으니, 감정과 문장이 어쩌면 이리도 주도면밀할 수 있는가?
동향인지 아닌지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곧 배를 멈추고 물어보았으니, 애정의 그물이 드디어 허공에서 내려온 것이다.
제2수는 앞의 同鄕에 대한 내용을 이어 어려서부터 함께 장간에서 살았음을 말하였는데, 어려서 함께 놀았음에도 서로 만난 것이 한스럽게도 늦었음을 안타까워하였다.


역주
역주1 家臨九江水 : ‘臨’은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九江’은 지금의 江西省 九江 동쪽의 長江 하류 일대를 가리킨다.
역주2 : 강의 양쪽 가를 말한다.
역주3 長干 : 《唐詩三百首 3》 253번 〈長干行〉 역주 1) 참조.
역주4 生小 : ‘自小’의 뜻이다.
역주5 남자와……일 : 《詩經》 〈鄭風 溱洧〉의 “溱水와 洧水가 봄물이 막 성하거늘 남자와 여자가 막 난초를 잡고 있다. 여자가 ‘구경 가요’ 하자, 남자가 ‘이미 하였네요’ 하네. ‘또 가서 구경해요. 유수 밖은 정말로 넓고 또 좋을 거예요’, 남자와 여자가 서로 희롱하면서 작약을 선물하네.[溱與洧 方渙渙兮 士與女 方秉蕑兮 女曰觀乎 士曰旣且 且往觀乎 洧之外 洵訏且樂 維士與女 伊其相謔 贈之以勺藥]”라는 내용을 말한다.
역주6 桑間과 濮上 : 《禮記》 〈樂記〉에 “桑間과 濮上의 음악은 망국의 음악이다.[桑間濮上之音 亡國之音也]”라고 하였는데, 桑間은 뽕나무 사이라는 뜻에서 취한 지명으로, 河南省의 濮水가에 있다. 이곳은 남녀가 밀회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면서 애정을 주제로 한 음악이 많이 불려졌으므로, 음란한 음악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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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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