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塞下曲六首 俱有盛唐之音 平明尋白羽 沒在石棱中 一章尤佳 - 淸 賀裳, 《載酒園詩話又編》
○ 暗用李廣事 言外有邊防嚴肅 軍威遠振之意 - 淸 李瑛, 《詩法易簡錄》
作者特以石棱二字表出之 盖發矢適射兩石棱縫之中 遂能沒羽 于情事始合
盧允言乃讀書得閑也 - 現代 兪陛雲, 《詩境淺說》
[集評]○ 〈塞下曲〉 6수는 모두 盛唐의 音을 지니고 있는데, ‘平明尋白羽 沒在石棱中’ 한 章이 더욱 아름답다.
○ 李廣의 일을 드러나지 않게 인용하였는데, 言外에 邊防의 엄숙함과 軍威가 멀리까지 떨쳐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이 시는 李廣의 일을 빌려서 변방 장수의 용맹함과 씩씩함을 드러냈다.
首句에서 숲이 어두운 가운데 바람이 놀라게 하니, 호랑이를 말하지 않았지만 호랑이가 있는 듯하다.
이광이 호랑이를 쏜 일은, 다만 바위를 쏘아서 화살 깃까지 푹 처박혔다는 것을 말했을 뿐 기재된 것이 자세하지 않다.
활을 당기는 힘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바위의 단단한 성질을 생각한다면, 화살촉이 박히는 것도 이미 불가능한 일일 터인데 하물며 화살 깃까지 박힘에 있어서랴.
시인은 다만 ‘石棱’ 두 글자로만 그것을 표현하였지만, 아마도 화살을 쏘았을 때 마침 붙어 있는 두 바위 모서리 가운데를 맞혀서 드디어 화살 깃까지 처박혔을 것이니, 그래야만 정황상 비로소 들어맞는다.
盧允言(盧綸)은 바로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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