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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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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塞下曲 四首其四〉
盧綸
醉和
動山川
[集評]○ 允言塞下曲 意警氣足 格高語健 讀之情景歷歷在目 中唐五言之高調 此題之名作也 - 淸 宋顧樂, 《唐人萬首絶句選評》
○ 此首似與三首相接
邊氛旣掃 乃宏開野幕 餉士策勳
醉餘起舞 金甲猶擐 擊鼓其鐺 雷鳴山應
玉關生入 不須醉臥沙場矣
唐人善邊塞詩者 推岑嘉州 盧之四詩 音詞壯健 可與抗手
宜其在大曆十才子中 與韓翃錢起齊名也 - 現代 兪陛雲, 《詩境淺說》
○ 此題共六首 乃和張僕射之作 故詩語皆有頌美之意 與他作描寫邊塞苦寒者不同 - 現代 劉永濟, 《唐人絶句精華》


〈변방의 노래 네 수 중 네 번째 시〉
노륜
야전의 막사에서 성대한 잔치 여니
강족과 융족도 개선을 축하하고 위로한다
술에 취해 갑옷 입고 춤추니
둥둥 북소리 산천에 울린다
[集評]○ 允言(노륜)의 〈새하곡〉은 뜻이 놀랍고 기세가 넉넉하며 품격이 높고 시어가 웅건하여 이를 읽으면 정경이 하나하나 눈앞에 펼쳐진다. 중당시기 오언시의 높은 격조가 있는 〈새하곡〉 중 명작이다.
○ 이 시는 앞의 3수와 서로 이어진 듯하다.
변새의 분위기가 이미 일소되자 이에 군대의 야전막사를 넓게 펼쳐놓고 병사들을 잘 대접하며 공훈을 기록한다.
취한 나머지 일어나 춤을 추니 갑옷은 여전히 입은 채이고, 군중의 북을 치니 우레 같은 소리가 산에 울린다.
옥문관에 살아서 들어가려면 사막에서 취해 누워 있어서는 안 된다.
당나라 사람 중에 변새시를 잘 지은 자로 岑嘉州(岑參)를 추앙하는데, 노륜의 네 수의 시는 音詞가 壯健하여 적수가 될 만하다.
大曆十才子 중에서 韓翃‧錢起와 명성이 비등하다.
○ 〈塞下曲〉이라는 제목의 시가 모두 여섯 수이니, 張僕射의 시에 화답한 작품이다. 그러므로 시어가 모두 칭송하고 찬미하는 뜻이 있어 다른 작품들이 변새를 고달프고 춥게 묘사한 것과는 같지 않다.


역주
역주1 野幕敞瓊筵 : ‘野幕’은 야전에 주둔하는 군대의 막사를 지칭하고, ‘瓊筵’은 성대한 주연을 뜻한다. ‘敞’이 ‘蔽’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2 羌戎賀勞旋 : ‘羌戎’은 당시 서북쪽에 거주하던 오랑캐를 가리킨다. ‘勞旋’에서 ‘勞’는 위로의 뜻이고, ‘旋’은 개선의 뜻을 지닌다.
역주3 金甲 : 전쟁시에 착용하는 갑옷과 투구 등을 말한다.
역주4 雷鼓 : 군중에서 치는 큰 북[八面鼓]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가 난다는 뜻이다.
동영상 재생
1 259 새하곡 4수기4 214

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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