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美酒一絶 便是無瑕之璧 盛唐地位 不凡乃爾 - 明 王世貞, 《弇州四部稿》 卷147
○ 詩言强胡壓境 杖策從軍 判決死生之鋒 懸于頂上 何不及時爲樂
但觀白草縈骨 黃沙斂魂 能玉關生入者 古來有幾人耶
唐人出塞詩 如歸馬營空 春閨夢斷 已滿紙哀音 此于百死中 姑縱片時之樂 語尤沈痛 - 現代 兪陛雲, 《詩境淺說》
[集評]○ 美酒 한 구절은 흠이 없는 아름다운 옥이라 할 수 있다. 성당시의 경지가 범상하지 않음이 이와 같다.
○ 이 시는 강력한 이민족이 변경을 압박할 때 말을 타고 종군하여 생사를 결정하는 칼끝이 정수리 위에 달려 있는 지경이었으니, 어찌 때를 만나면 즐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하고 있다.
檀板은
의 음조를 뽑아내고, 옥 술잔에는 호박의 빛이 가득 차 있다.
더욱이 오늘 밤 매우 취하였으니 그대는 방랑하는 이 몸이 전장에 누워 있다고 비웃지 말게나.
다만 흰 풀이 뼈를 휘감고 누런 모래가 혼을 거둘 것이니 옥문관을 살아 들어온 자가 예로부터 몇 사람이나 있었던가.
당나라 사람들의 出塞詩는 텅 빈 군영에 말이 돌아오거나 봄날 규방에서 꿈이 끊긴 것같이 종이 가득 슬픈 소리가 차 있는데, 이 시는 곧 죽을 마당에 잠시 짧은 시간의 즐거움이라도 즐겨야한다고 하니, 말이 더욱 침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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