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2劉方平 :
洛陽(지금의 河南省 洛陽市) 사람이다. 天寶에서 大曆 연간에 활동하였으며, 시와 그림에 뛰어났다. 초년에 출사한 적이 있지만 30여 세에 관직을 버리고 潁陽에서 은거하며 黃甫冉‧李頎 등과 교유하였다. 그의 詩作은 대부분 山水, 鄕愁, 閨怨, 寄贈을 읊은 작품들인데, 경치를 묘사한 작품은 淸麗하고 恬淡한 특징이 있다. 《全唐詩》에 그의 시 1권이 기록되어 있고, 《唐才子傳》에 小傳이 있다.
역주3更深月色半人家 :
‘更’은 밤을 初更에서 五更까지로 나눈 시간단위이다. 여기서 ‘更深’은 날이 샐 무렵에 가까워진 때를 말한다. ‘半人家’는 깊은 밤에 달이 서쪽으로 비껴서 庭院의 반만 비추고 있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