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春風二句 借錦帆事點化 得水陸繹騷 民不敢命之狀 如在目前 - 淸 何焯, 《義門讀書記》 卷58
○ 極狀其奢淫盤游之無度 - 淸 何焯, 《李義山詩輯評》
○ 後二句微有風調 前二句詞直意盡 - 淸 紀昀, 《玉溪生詩說》 卷下
임금이 탄 수레 강남에 노닐어도 경계 엄하지 않으니
절반은 안장 깔개로 절반은 비단 돛을 만든다네
[集評]○ ‘春風擧國裁宮錦 半作障泥半作帆 ’ 두 구는
을 빌어 변화시켰으니, 水陸의 소란을 다스리고자 했으나 백성들이 감히 그 명을 받들지 않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 그 사치스럽고 음탕하며 즐기는 것이 절제가 없음을 지극히 형상화하였다.
○ 뒤의 두 구절에서는 은미하게 풍자하는 뜻이 있으며, 앞의 두 구절에서는 말이 직접적이며 그 뜻을 다하였다.
1
301 수궁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