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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歐陽脩(5)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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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安 鹿門 茅坤 批評
孫男 闇叔 茅著 重訂
梁臣傳
01. 五代臣傳總論
歐陽公 作五代臣傳하니 吾於梁 首錄敬翔하고 次之以葛從周, 康懷英, 劉鄩, 牛存節, 楊師厚, 王景仁하고
於唐 首郭崇韜하고 而次之以安重誨, 周德威, 符存審, 史建瑭, 王建, 及元行欽, 烏震, 張延朗, 李嚴, 劉延朗, 康義誠, 豆盧革, 任圜, 張憲等하니
傳此 皆關係國家所以存亡得失之大者일새라 晉漢以下諸臣 皆碌碌庸人耳 獨晉桑維翰, 景延廣, 周王朴三人 稍有可觀하니 予故錄之하노라
嗚呼 孟子謂 이라하니 予亦以謂 五代無全臣이라하니라 無者 非無一人이요 盖僅有之耳
余得이요 其仕不及于二代者 各以其國繫之하야 作梁唐晉漢周臣傳하고
其餘仕非一代하야 不可以國繫之者 作雜傳이라 夫入於雜 誠君子之所羞 而一代之臣 未必皆可貴也 覽者詳其善惡焉하라


01. 五代 신하들의 傳記에 대한 總論
歐陽公五代臣傳을 지었으니, 나는 나라(後梁)에 대해 맨 먼저 敬翔을 기록하고, 다음으로 葛從周康懷英劉鄩牛存節楊師厚王景仁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나라(後唐)에 있어서는 맨 먼저 郭崇韜를 기록하고 다음으로 安重誨周德威符存審史建瑭王建元行欽烏震張延朗李嚴劉延朗康義誠豆盧革任圜張憲 등을 기록하였으니,
이들의 전을 쓴 것은 모두 국가의 存亡得失에 크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라(後晉)‧나라(後漢) 이하의 신하들은 모두 녹록한 庸人일 뿐이지만 나라의 桑維翰景延廣, 나라(後周)의 王朴 세 사람만은 조금 볼만한 것이 있다. 내가 그러므로 기록해둔다.
오호라. 孟子가 “春秋時代에는 로운 전쟁이 없었다.”라고 하셨으니, 나는 또한 ‘五代에는 완전한 신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없다는 것은 한 사람도 없다는 말이 아니고 대개 겨우 있다는 말이다.
나는 死節한 선비 세 사람을 찾아 〈기록하였고,〉 두 왕조에 걸쳐 벼슬하지 않은 사람은 각각 그 나라로 묶어 〈梁臣傳〉, 〈唐臣傳〉, 〈晉臣傳〉, 〈漢臣傳〉, 〈周臣傳〉을 지었고,
나머지 벼슬한 것이 한 왕조가 아니어서 나라로 묶을 수 없는 사람은 〈雜傳〉을 지었다. 〈잡전〉에 들어간 사람은 진실로 군자가 수치로 여긴 사람이지만, 한 왕조에 벼슬한 신하도 반드시 모두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은 아니니, 보는 사람은 善惡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역주
역주1 春秋無義戰 : ≪孟子≫ 〈盡心 下〉에 나오는 말이다.
역주2 死節之士三人 : 後梁의 王彦章과 後唐의 裴約‧劉仁贍을 말하는데, 歐陽脩가 ≪新五代史≫에 〈死節傳〉이라는 편명을 따로 두어 이 세 사람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5)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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