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夢
岑參
洞房昨夜春風起하니
遙憶美人湘江水라
枕上片時春夢中에
行盡江南數千里라
봄꿈
잠삼
洞房에 어젯밤 봄바람 불어오니
멀리 湘江가의 美人 생각하네.
베개 위 짧은 봄꿈 속에
江南 수천리 두루 돌아다녔네.
賞析이 시는《唐詩正音》6권에 실려 있는 바, 봄밤에 소요하며 벗을 그리워한 나머지 꿈속에 벗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잠깐 동안에 강남 수천 리를 두루 돌아다녔다는 것은 참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일 것이다.
鄭希良〈1469(예종 1)-?〉의《虛庵遺集》3권에 봄의 여흥을 읊은 같은 제목의 시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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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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